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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상상 하나... 단상

비록 하나님이 말 잘듣고 착한 아브라함에게는 자자손손 번영하라고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태초에는 인간이 번성 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어...
생각해보라고 다른 동/식물들은 모두 암컷과 수컷을 만들거나 혹은 그게 귀찮으면 지렁이처럼 혼자 즐길 수 있게 자웅동체의 몸을 허락했는데...
왜 유독 인간만은 생뚱맞게 남자만 하나 덜렁 만들어 놓은 거냐구...
물론 하도 아담이 혼자 밥 먹는걸 싫어하니까 어쩔 수 없이 파트너를 만들긴 했지만 사실 처음에 그들에겐 생식의 기능은 주어지지 않았어...
왜냐하면 인간이 번성해버리면 나중에 골치아픈 일들이 많이 벌어질거란걸 예상한거지...
근데 사실 선악과란 열매가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거든...그걸 먹으면 인간이 생식 기능을 갖게 되는 거야...비아그라 저리가라인 거지...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그걸 먹은 순간 지금까지는 노폐물이나 배출하는 곳인줄 알았던 거시기와 머시기로 신기한 짓을 할 수 있다는 걸 안거야...
생각해봐 얼마나 신기하고 민망하면서도 소중하게 느껴졌겠어? 그러니 무화과 나뭇잎으로 거길 가리려고 용쓸 수 밖에...
게다가 이제 섹스를 하게 됐으니 애를 낳을 수 있게 됐는데 이게 단점이 하나 있는 거야...여자는 애 낳으려면 엄청 고생해야 되고 남자도 이제 식구 먹여 살리려면 생활 전선에 뛰어 들수밖에 없는 게지...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잖아? 혼자 살면 그냥 내 입 하나 채워넣으면 되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나면 뭐가 그리 돈들어 가는게 많은지...
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된거야...섹스를 하게 된 것은선악과를 먹은 것은 인간의 원죄라고...

p.s. 소시적에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들의 숫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암컷만을 태어나게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선 떠오른 발칙한 상상 하나...사실 하나님도 인간의 수를 - 자기가 감당할 만큼만 -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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