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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해석 내가 읽은 책들



 책 홍보 문구에는 마치 프로이트와 융이 주인공으로 나와 사건을 해결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지만 낚시입니다...뭐 그렇다고 이 둘이 엑스트라인 것은 아니구요...어쨌든 재미있네요...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한...일주일? ^^;) 에 독파했습니다...실제 프로이트가 미국을 방문했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 당시 뉴욕의 풍경이나 실존 인물들을 소설 중심에 배치하면서도 극적인 사건을 이끌어 가는 점에서 만만찮은 내공이 느껴집니다...근데 작가 소개를 보니 원래 법률학자인데다가 이 책이 첫 작품이래요...헐
 실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다가 많은 사람들(특히 심리학에 관련된 사람들)이 다소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작가 후기에 보면 책에 나오는 많은 실존 인물들이 허구적으로 묘사되었다고 변명하고 있긴 한데...그래도 이 들의 후손들이 이 책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더군요...하긴 뭐...작가가 법률학자인데 뭐 알아서 잘 처신하겠죠...

 예전에 심리학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이유는 심리학도들을 마치 사람들의 마음속을 훤히 꿰뚫어 보는 듯이 묘사하는 미디어의 영향이 클 듯 싶습니다. 게다가 그 즈음에 접한 프로이트의 '늑대인간' 이라는 책은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죠...어쨌든 뭐 무척 간지나는 학문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심리학 개론책을 봤는데...이건 뭐...고등학교 생물 교과서를 연상시키더군요...신경 세포의 구성이 어떻고 신호 전달 방법이 어쩌고...
 마치 미디어에서 프로그래밍이나 해킹하면 화면 가득 알 수 없는 문자들이 끊임없이 스크롤되고 프로그래머는 정신없이 자판기를 두들기다가 어느 순간 화면의 스크롤이 딱! 멈추면서 '됐어 성공이야!'를 외치는 장면이 묘사되듯...심리학도 그런 비슷한 간지였습니다...

덧글

  • 짱구엄마 2007/08/27 17:41 # 삭제 답글

    어흑~~ 역시나 간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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