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3일
프리젠테이션 젠
프리젠테이션젠(http://www.presentationzen.com/) 이라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기법이나 관련 자료들에 관한한 아마도 가장 유명한 블로그일 것입니다.
전 이 블로그를 2006년 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 블로그를 통해서 'Lessig method'나 'Takahashi method' 등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은 굉장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었죠. 특히 딕 하트의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은 가히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얼마 후 대학원에서 '네트워크 분석 기법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되었는데 전 '프리젠테이션젠'에서 소개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적극 활용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몇 주에 걸쳐서 꽤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이전에는 그렇게 지겨울 수 없었던 발표 자료를 만드는 일이 이 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회사 업무 도중에도 눈치를 보며 짬짬이 관련 자료나 이미지를 찾곤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발표 후 사람들의 반응은 (제가 직접 말하기 좀 쑥스럽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심지어 그 자리에 있었던 모 게임회사 CEO는 '자신이 지금까지 본 프리젠테이션 중 가장 감동적이었다.'라고 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그렇다고 무슨 특채를 제의받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전 그런 반응들을 보며'역시 난 완벽해'라는 생각이 '사람들이 그동안 기존의 (글머리 기호와 빽빽한 글자로 점철된) 식상하고 딱딱한 발표에 정말로 괴로워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발표 내용에 못지않게 프리젠테이션 기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깨닫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제 자랑 사설이 길었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이 졸지에 저를 훌륭한 프레젠터로 착각하게 만든 '프리젠테이션 젠'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이자 컨설턴트로 유명한 가르 레이놀즈가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이미지출처: 알라딘>
총 천연색의 매우 고급스러운 종이 재질이 말해주듯 출판사에서 정성을 들인 티가 팍팍나는데다가 비교적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오탈자가 좀 눈에 거슬리고 내용면에서도 - 당연하겠지만 - 이미 '프리젠테이션 젠'블로그에서 했던 이야기에서 크게 색다른 내용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만약 프리젠테이션 기법에 관심은 있지만 관련 자료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매우 좋은 입문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최대 미덕은 좋은 프리젠테이션과 나쁜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예시로 나오는 풍부한 그림 자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굳이 글을 다 읽지 않고 중간 중간 나오는 그림 자료들만 유심히 보더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p.s. 이 책은 재밌게도 마지막 장에 광고가 하나 실려 있습니다. 책 중간에 나오는 많은 그림 자료의 출처 사이트 광고인데 꽤 적절한 아이디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이 블로그를 2006년 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 블로그를 통해서 'Lessig method'나 'Takahashi method' 등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은 굉장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었죠. 특히 딕 하트의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은 가히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얼마 후 대학원에서 '네트워크 분석 기법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되었는데 전 '프리젠테이션젠'에서 소개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적극 활용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몇 주에 걸쳐서 꽤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이전에는 그렇게 지겨울 수 없었던 발표 자료를 만드는 일이 이 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회사 업무 도중에도 눈치를 보며 짬짬이 관련 자료나 이미지를 찾곤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발표 후 사람들의 반응은 (제가 직접 말하기 좀 쑥스럽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심지어 그 자리에 있었던 모 게임회사 CEO는 '자신이 지금까지 본 프리젠테이션 중 가장 감동적이었다.'라고 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그렇다고 무슨 특채를 제의받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전 그런 반응들을 보며

<이미지출처: 알라딘>
총 천연색의 매우 고급스러운 종이 재질이 말해주듯 출판사에서 정성을 들인 티가 팍팍나는데다가 비교적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오탈자가 좀 눈에 거슬리고 내용면에서도 - 당연하겠지만 - 이미 '프리젠테이션 젠'블로그에서 했던 이야기에서 크게 색다른 내용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만약 프리젠테이션 기법에 관심은 있지만 관련 자료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매우 좋은 입문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최대 미덕은 좋은 프리젠테이션과 나쁜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예시로 나오는 풍부한 그림 자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굳이 글을 다 읽지 않고 중간 중간 나오는 그림 자료들만 유심히 보더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p.s. 이 책은 재밌게도 마지막 장에 광고가 하나 실려 있습니다. 책 중간에 나오는 많은 그림 자료의 출처 사이트 광고인데 꽤 적절한 아이디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by | 2008/07/03 23:09 | 내가 읽은 책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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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잦은 오탈자라고 하셔서 저희가 못 찾은 오류 내용이 혹시 있나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혹시 번거롭지 않으시다면, 찾으신 오류 내용을 저희에게 보내주신다면 다음 증쇄시에 꼭 반영해 책의 품질을 높이는 데 반영하겠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젠의 오탈자 신고 페이지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acornpub.co.kr/book/sendErrataForm.php?bid=1412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